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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구경 어디까지 해봤니?
다양한 기획전으로 함께한 필름포럼의 여름이야기


여름은 덥다. 그리고 에너지 절약 캠페인으로 에어컨 온도는 계속 올라간다. 하지만 온도 제한이 없는 극장이라 시원한건 보장하니 필름포럼에 오시라고 다양한 기획을 하여 많은 관객을 만났다. 필름포럼만의 기획시리즈 ‘영화와 사랑: 시네토크’도 진행하고 그 형태를 바꿔 ‘시네콘서트’를 기획했다. 또한 관객들의 투표로 그동안 상영한 영화 중 Best 5를 뽑아 기획전도 했다.

필름포럼만의 기획시리즈                                                                                                  
- 영화와 사랑: 시네토크

7월 19일에는 한국기독언론대상 우수상에 빛나는 KBS 
5부작 다큐멘터리 <슈퍼피쉬>의 극장판 <슈퍼피쉬 – 끝 없는 여정>의 시네토크가 있었다. 인간에게 큰 영향을 준 물고기의 이야기를 송웅달 PD에게 직접 들었다. 맛있는 반찬이라고만 생각할 수도 있는 물고기를 국가에 따라 다른 의미로 받아들였다. 금전적인 행복을 누리게 해주는 ‘돈’ 이라고만 생각하는 호주 사람들과 3000년간 전통을 지키며 어업에 종사하게 해준 감사한 물고기이기에 ‘인생’이라는 이탈리아 사람들이 있었다. 물고기에 인생과 삶을 투영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슈퍼피쉬> 관람 후 관객은‘ 참치’ 초밥을 엄청나게 먹고 싶은 사람과 불쌍해서 ‘물고기’를 먹을 수 없는 사람 두 부류로 나뉘었다. 동시에 나올 수 없는 것 같은 식욕과 동정심이 한 영화에서 나왔다는 점이 무척 재미있어 더욱 즐거운 시네토크였다.

7월 25일에는 유대얼 감독, 이형식 교수와 영화 <마지막 4중주> 시네토크가 있었다. 이번 시네토크의 중심 화제는 “왜 이 영화는 베토벤 현악4중주 14번을 선택했을까?” 였다. “찾아듣기도 어렵고 베토벤의 대표곡도 아닌 이 곡을 감독은 왜 선택했을까?”라는 관객의 질문에 유대얼 감독은 “이 곡은 전체 영화의 편집과 흐름에 관여할 정도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감독은 이 곡을 테마로 하기 위해 이 영화를 만든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고 답해주었다. 

‘영화와 사랑’ 시리즈는 관객이 영화만 보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는 것보다 무언가 특별한 것을 얻어갔을 때 큰 빛을 보는 기획시리즈이다. 관객이 어떻게 느끼는지 늘 궁금했는데, 시네토크 중 관객이 해준 말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영화와 사랑’ 시리즈를 기획할 수 있는 힘을 주었다. “시네토크 존재의 의미를 느꼈다. 보고나서 함께 이야기하는 것으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고, 마음을 치유 받았다. 앞으로도 이 시네토크를 잘 유지하면 좋겠다.”



새로운 시도, 극장에서 음악하다                                                                                         
- 영화와 사랑: 시네콘서트

극장에서는 영화만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필름포럼은 늘 새로운 무언가를 관객과 함께하길 바라는 영화관이다. 기독교전용영화관이기도 한 필름포럼이기에 기독교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모여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시네콘서트를 기획하였다.
발코니 TV와 협업을 이루어 시작한 시네콘서트 오프닝은 ‘아리랑’을 힙합버전으로 리메이크해 UCC스타로 화제가 된 ‘프레스파크’와 관객과 호흡하며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기본으로 하는 ‘오프스텝’의 공연으로 매우 흥겹게 시작하였다.
메인공연은 88년 ‘드림’이라는 포크밴드를 만들어 1세대 CCM 음악의 역사를 써 내려간 최성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영화관의 변신에 놀라워하는 관객들과 함께 최성규 앨범인 ‘Old Man Dream’에 있는 ‘Lucy’와 ‘You All That I Want’외 다수의 곡으로 한 시간 가량 콘서트가 이루어졌다. 영화관의 새로운 변신 그리고 기독교 문화·예술인들의 만남은 앞으로도 있을 필름포럼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뜻 깊은 시간이 되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내 손으로 뽑은 영화를 상영하다                                                                                         
- 다시 보고 싶은 영화 BEST5 

필름포럼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한 해 동안 상영했던 작품 중 다시 보고 싶은 영화 BEST 5를 선정했다. 필름포럼 홈페이지에서 관객 투표를 통해 결정된 5편의 상영작은 <서칭 포 슈가맨>, <우리도 사랑일까>, <늑대아이>, <원 데이>, <미드나잇 인 파리>였다. 7월 29일부터 8월 10일까지 필름포럼에서 지난 한 해 가장 사랑받았던 작품을 다시 만나볼 수 있었다. 이 기회로 처음 필름포럼을 방문한 관객들이 늘었고, 작년에 놓쳤던 영화라며 즐겁게 방문해준 관객도 있었다. 


필름포럼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관객과 더욱 가까워지
도록 노력할 것이다. 함께하고 싶은 특별한 기획이 있다면, 특별한 시네토크를 진행하고 싶다면, 필름포럼에 문의하자! 무엇이든 함께라면, 서로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만들어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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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문화선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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